서울에 올라와서 기운차리기 위해 첫날 장을 보면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
낚지볶음이 생각났는데, 낚지는 너무 비싸니까 쭈구미를 볶아먹을 생각으로 준비했다.
다하긴 귀찮아서 쭈꾸미 볶음용으로 사서 볶았는데,
마늘이랑 다른야채들 더 추가해서 만들었다.
빨갛고 통통한 요 비주얼들을 보소 ㅎㅎㅎ
덮밥처럼 먹기 위해 조금 걸쭉하게 만들고 싶었는데, 불이 너무 약하다...
쫄이면 딱 괜찮았는데....
암튼 그릇에 담아놓고 보니 나름 만족!
싱싱한 쭈꾸미가 느껴지더라.
쭈꾸미엔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로회복에 특히 도움된다고 한다.
먹고나서 지금까지 쌓여있던 피로들 다 날아가기를!